코로나19 확산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4일부터 1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열릴 예정이었던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취소 및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수원시청은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이날 오후 7시 예정된 첫 회 공연부터 이후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9월 24일 막을 올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까지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공원, 행궁동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밖에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과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힐링폴링 수원화성’의 모든 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해 개최된다. 예정된 현장공연과 투어, 교육 등 대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단,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수원 시내 곳곳에 마련된 야간 조명 등 거리 조형물은 유지된다. 수원시청 측은 “너무나 오랜 기간 지쳐온 시민들께 ‘선물 같은 위로’를 드리고자 정성껏 준비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면서 “‘수원화성으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24일부터 31일간 열리는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비 공모선정사업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10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수원화성 화서문을 중심으로 생태교통마을과 장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만천명월(萬川明月)이라는 주제로, 정조의 4가지 사상인 문(文)·무(武)·예(禮)·법(法) 사상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승화시켜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워킹스루(도보 이동형) 형식의 야외 분산형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수원화성의 다양한 야간경관을 활용해 세계문화유산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수원형 헤리지티 실감 페스타’를 만들 계획이다. 수원화성의 화서문 및 성벽 등 최대 220m 구간을 활용한 메인 프로그램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를 비롯해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화서문을 잇는 행궁동 일대를 빛의 거리로 조성한다. 또 행궁동 카페거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 7팀의 뉴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성안마을 미디어아트’展을 개최한다. 축제기간 동안 장안공원 일원에서는 수원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디지털유산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와 차별화된 콘텐츠 마련을 위해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을 출범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장을 단장으로 하고, 4명의 분야별 전문 감독을 위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대형 미디어아트쇼다. 재단은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야간경관을 활용해 문화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수원형 헤리티지 실감 페스타’를 조성할 계획이다. 4월부터 이창근 제작지원단장과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관광의 특별한 디지털유산페스타를 개최하기 위해 전체 프로그래밍과 콘텐츠 설계 등 프리 프로덕션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밖에 융복합콘텐츠 기획자 안지형 세컨드윈드 스테이지 예술감독이 콘텐츠디렉터로, 미디어아티스트 홍유리 와우하우스 대표작가가 미디어파사드디렉터를 맡는다. 또 첨단콘텐츠 제작자인 최종훈 파시컴 감독이 테크니컬디렉터로, 건축조명디자이너인 백지혜 디자인스튜디오 라인 소장이 라이팅디렉터로 합류